반려동물 등록

반려동물 등록번호 확인 및 변경하는 방법

jb-good-k 2025. 6. 29. 07:38

반려동물 등록번호란 무엇이며, 왜 중요한가?

2025년 현재, 대한민국에서 반려동물 등록은 생후 2개월 이상 반려견에 대해 법적으로 의무화되어 있다. 반려동물 등록을 완료하면 고유한 ‘등록번호’가 부여되며, 해당 번호는 국가동물보호관리시스템(KAHIS)과 지자체 시스템에 함께 기록된다. 등록번호는 단순한 식별자가 아니라, 해당 동물이 특정 보호자에 의해 등록되어 있다는 법적 보호관계의 증거이며, 분실 시

반려동물 강아지

 

 

반환 조치, 지자체 혜택 제공, 사고 발생 시 보호자 책임 확인 등의 기준이 된다. 특히 내장형 마이크로칩으로 등록된 경우, 마이크로칩에 기록된 고유번호와 보호자 정보가 연동되므로, 분실되었을 때 동물병원이나 보호소에서 등록번호만으로 보호자에게 신속하게 연락할 수 있다. 반면 등록번호를 모르는 경우, 보호자임을 입증하기 어렵거나 행정 혜택에서 누락될 수 있다. 그렇기 때문에 등록번호는 단순히 ‘등록되었다’는 표시가 아니라, 보호자와 반려동물 사이를 공식적으로 연결해주는 핵심적인 식별 수단이다. 등록번호를 잘 보관하고 정확하게 확인하는 것은 모든 반려인에게 반드시 필요한 책임이자 권리이다.

 

등록번호 확인하는 방법: 정부24와 KAHIS 활용법

 

반려동물 등록번호를 확인하는 가장 쉬운 방법은 온라인 행정 포털인 정부24(www.gov.kr) 또는 **국가동물보호관리시스템(KAHIS, www.animal.go.kr)**을 이용하는 것이다. 정부24에서는 ‘반려동물 등록 확인’ 메뉴를 통해 로그인 후 바로 자신의 등록정보를 조회할 수 있으며, 등록번호뿐 아니라 ▲등록일자 ▲등록방식 ▲동물종류 ▲소유자 정보 등을 확인할 수 있다. 로그인은 공동인증서 또는 간편인증(민간 인증서)으로 가능하며, 보호자 명의로 등록된 동물만 조회된다. KAHIS에서도 ‘동물등록 조회’ 메뉴를 통해 등록번호를 확인할 수 있으며, 등록기관이나 지자체에 따라 반영 시점이 다를 수 있으므로 최근 등록/변경 이력이 있는 경우에는 정부24와 병행 조회하는 것이 좋다. 만약 온라인 시스템 사용이 어려운 보호자의 경우, 등록을 진행한 지자체(구청)나 등록 동물병원에 문의하면 본인 확인 후 등록번호를 안내받을 수 있다. 특히 마이크로칩 등록 시 수의사가 제공한 등록증 또는 마이크로칩 이식 확인서에도 등록번호가 기재되어 있으므로 이를 보관해두는 것이 좋다. 등록번호는 문자 메시지나 이메일로도 발송되는 경우가 있으니, 과거의 등록 확인 메일을 검색해보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다.

 

등록정보 변경이 필요한 상황과 신청 방법

 

2025년 기준으로 보호자는 등록을 완료한 이후에도 주소 변경, 전화번호 변경, 소유자 변경, 반려동물 사망 등의 사유가 발생하면 30일 이내에 반드시 신고해야 한다. 이러한 정보가 변동되었음에도 신고하지 않으면, 동물보호법에 따라 최대 50만 원의 과태료가 부과될 수 있다. 등록정보 변경은 정부24 또는 관할 지자체 민원실에서 가능하며, 본인의 등록번호를 알고 있어야 빠르게 처리할 수 있다. 예를 들어 보호자가 이사를 하여 주소가 바뀐 경우에는 ‘등록정보 변경 신청서’를 온라인으로 제출하거나, 신분증과 함께 주민센터나 구청 동물보호과에 방문하여 직접 변경할 수 있다. 소유자 변경(譲渡)의 경우에는 양도인과 양수인 양측의 동의와 서명, 신분증 사본이 필요하며, 일부 지자체는 이를 공문서로도 접수받는다. 반려동물이 사망한 경우에는 ‘사망신고서’와 수의사의 확인서, 또는 자진신고서 제출을 통해 등록 말소 신청을 해야 한다. 정부24에서는 ‘동물등록 정보 변경’ 메뉴를 통해 온라인 접수 후 서류 업로드 방식으로 진행할 수 있으며, 보통 3~5일 내에 반영된다. 등록번호는 이런 정보 변경 시에도 고유하게 유지되지만, 소유자가 바뀌거나 사망 처리 시에는 시스템상 등록번호가 비활성화 또는 말소 처리되므로, 변경 및 말소 여부를 온라인에서 반드시 재확인해야 한다.

 

등록번호 관련 자주 묻는 질문과 실수 예방 팁

 

보호자들이 등록번호 관련해서 가장 자주 혼동하는 부분은 ‘마이크로칩 번호’와 ‘등록번호’의 차이이다. 마이크로칩 번호는 15자리 숫자로 구성된 하드웨어 고유번호이며, 등록번호는 이 칩을 바탕으로 정부가 발급한 행정상 식별번호다. 두 번호는 연동되지만, 등록번호는 변경 가능성이 있는 반면, 마이크로칩 번호는 절대 변경되지 않는다. 또한 일부 보호자는 마이크로칩을 이식했지만 등록 절차를 완료하지 않아 ‘등록된 줄 알았는데 실제로는 미등록 상태’인 경우도 발생한다. 마이크로칩만 삽입하고 등록신청서를 제출하지 않으면 등록번호가 발급되지 않으므로, 반드시 등록이 완료되었는지 KAHIS나 정부24를 통해 확인해야 한다. 등록번호는 일반적으로 보호자 스마트폰 문자나 이메일로 발송되며, 캡처 후 저장하거나 인쇄해서 실물로 보관하는 것이 권장된다. 실수로 등록번호를 삭제했더라도 앞서 설명한 온라인 조회 방법이나 병원 문의로 다시 확인할 수 있으니 너무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단, 소유자 정보가 바뀌거나 사망 신고 이후에는 이전 등록번호는 더 이상 유효하지 않으며, 새 보호자가 다시 등록해야 새로운 등록번호가 부여된다. 등록번호는 일회성 정보가 아니라 보호자와 반려동물을 법적으로 연결하는 주요 수단이므로, 꼭 정확하게 알고 보관하는 습관을 들여야 한다.